마음의 청소
2024년 가을의 어느 하루, 나는 군자란 화분에 있는 벌레를 발견하고는 "소탕"작전을 시작했다. 또 새해 봄에 더 먼진 꽃을 피우게 하고자 화초 분갈이 작업을 하였다. 한민족신문 (03/23)
[수필] 시간의 깊이
​가정집 벽에 높게 걸려있는 벽시계 하나로 하루 일정을 채워가던 시절이 있었다. 아버지는 한 주에 한 번씩 열쇠같은 고리로 찌르륵찌르륵 소리를 내면서 시계탑을 주었다. 한민족신문 (03/22)
새싹
초록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건 그것이 무엇이든 귀한 대접을 받는 때가 바로 3월이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만물이 새 생명을 잉태시키는 계절이 왔기에 나는 오늘 운동할 겸 지난 2024년 가을 동네와 10리 떨어져 있는 산 비탈길에서 냉이를 캐던.. 한민족신문 (03/20)
태산에 올라보니
​저는 어려서부터 내성적이다 보니 집 밖을 나가기 싫어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서 책만 보면서 자랐다. 한민족신문 (03/19)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
나는 60여년을 살면서 많은 선물을 주고 받았다. 줄 때면 의례적일 때가 많았다. 물건이든 현금이든 선물이라면 으레 빚으로 여겨졌다. 받는 순간 언제 이것을 갚아야 하나 생각하기 때문에 선물 받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한민족신문 (03/19)
퇴직 후 무용 강사로 즐거웠던 나날들
퇴직 후의 나의 시간은 고요한 호수처럼 잔잔했지만 마음속엔 항상 무언가를 채워줘야 한다는 간절함이 남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서 모두들 우리 민족의 춤을 추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민족신문 (03/14)
봄의 단상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은 2월의 막바지인 3월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계절이 오고 가고 또 오고 이렇게 느리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으면서 어김없이 반복되는 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한민족신문 (03/01)
정으로 이어진 끈끈한 인연
지난 해 말, 나는 오래 만에 중국 출장길에 나섰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자주 다니지 못하다가 한해를 마감하면서 계획한 설레는 출장이였다. 내가 선택한 첫 목적지는 심양이였다. 오래동안 심양에서 살면서도 그렇게 느껴보지 못했던 고향이다. 그.. 한민족신문 (02/21)
술-신석운
과거나 지금이나 술 한 잔에서 고단함을 잊고 즐거움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또는 술을 절친한 친구로 친하고 시를 읊는 선비들도 많았다. 중국문학사에서 뚜렷이 자취를 남긴 건안문학의 주연인 조조는 술을 마시면서 시를 지었다. .. 한민족신문 (02/17)
술-주해봉
여름을 재촉하며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한낮이 되였지만 그 양상 그대로 시름없이 내린다.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구운 오징어를 찢으며 술 한 잔을 기울인다. 빗방울의 음향이 가슴 속에 무언지 모를 서정으로 전해온다. 술 한잔.. 한민족신문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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