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한 조치로 1월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운전면허학과시험 강의를 하고 있다.

제1회 신청자 28명을 시작으로 한 첫 강의는 영등포경찰서 이 철성 서장의 축사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외국인들의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구지욕으로 하여 힘찬 시작을 하였다. 첫날 운전면허교육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일본 등 8개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참가하여 자신이 그리는 운전면허취득에 대한 신심과 희망을 가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첫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수업생들의 얼굴마다에는 저마다 웃음이 넘쳐났다.

이번 외국인운전면허교육을 조직한 영등포경찰서 외사계의 이성은 계장은 앞으로 수강생들의 편리를 위하여 주말에 외국인들이 쉬는 시간에 수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영등포경찰서의 운전면허교실에는 앞으로도 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자신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경찰서에 등록한 후 배정된 시간에 따라 운전면허교육에 참가할 수 있는데 제2기 수업에 참가할 신청자들은 아래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청전화:

영등포경찰서: 02-2675-0117

한민족신문사: 02-2676-6866, 02-2637-0814